10월 11일(금)에 우리 복지관 활동지원 이용자관계증진프로그램으로 울산태화강 주변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울산태화강 동굴피아에서 동굴의 역사가 적힌 제1동굴을 시작으로 라이트 아트로 꾸며진 제2동굴을 지나 제3동굴에서 탁본체험을 한 뒤 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으로 갔습니다. 해설사를 만나 십리대숲의 유래를 듣고,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고 대나무 타악기도 두드려보고 키도 제어 보았으며, 넝쿨터널로 가서 주렁주렁 달린 조롱박과 뱀오이, 수세미등을 보며 산책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보았습니다. 약간 아쉬웠지만 국화밭의 국화가 만개하지 않아 노란 국화꽃을 볼 수 없었지만 넓은 정원이 꾸며진 곳에서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용자 중 한 분은 전동휠체어 대신 수동휠체어 이용했는데 다른 이용자가 휠체어 밀어주고 도움을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이용자는 걷기가 힘들어 방에만 있었는데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걸을 수 있게 되어 이번 나들이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 참가자들 대부분은 장소가 평지로 걷기 좋고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았다고 만족도를 표했습니다. 몇몇 이용자들은 노래부르고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